[비즈니스포스트]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김남국 무소속 의원과 관련성을 부인했다.
장현국 대표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위메이드가 국회의원에게 위믹스를 불법적으로 지원하거나 투자 관련 내부 정보를 제공했다는 취지의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는 15일 위믹스를 김남국 의원에게 불법으로 지원하거나 내부관련 정보를 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
장 대표는 “가짜 뉴스를 생산 및 유포하는 행위에 엄정히 대처하고 민형사상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주, 투자자, 그리고 위메이드 블록체인 사업에 지지를 보내준 많은 분들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위메이드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지난해 초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를 대량 보유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됐다.
김 의원은 주식 매각 대금으로 투자했다고 주장했지만 위메이드로부터 가상화폐를 무상으로 지급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 의원은 정치자금법 및 자본시장법 위반, 뇌물수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