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5월부터 LG전자와 함께 제조업 기반 스타트업 사업장의 환경안전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인 세이프콘(SafeCon) 활동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 LG화학과 LG전자가 스타트업의 환경안전 개선을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 세이프콘(SafeCon) 관련 포스터 모습. < LG화학 >
세이프콘은 안전(Safety)와 연결(Connect)의 합성어로 ‘함께 온전히 안전에 연결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세이프콘 활동을 통해 스타트업들은 LG화학과 LG전자로부터 교육, 컨설팅, 변화관리, 장비지원을 받게 된다.
LG화학과 LG전자는 사회경제 기업의 금융·공간·인재육성을 지원하는 LG소셜캠퍼스 플랫폼을 통해 환경안전 지원이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한 전국의 제조업·생산 기반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이번 세이프콘 활동에는 폐어망 재활용 기업인 ‘넷스파’와 친환경 장난감 및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플레이31’, 친환경 제품 판매점 ‘에코언니야’, 전자기기 재활용 등 IT자산처리업체 ‘리맨’, 그리고 친환경 수지와 용기를 제조하는 ‘그린베어’까지 모두 5개 업체가 지원대상 기업으로 뽑혔다.
이들은 모두 LG소셜캠퍼스에서 금융 및 공간지원을 받은 LG그룹의 협력기업인 LG소셜펠로우 기업이다.
펠로우 기업들은 올해 5월부터 환경안전 법규와 기술지원 등의 역량을 갖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 환경안전팀과 LG전자 안전환경부서의 전문가로부터 안전교육을 받는다.
LG그룹 전문가들은 산업안전 분야 기술사, 박사학위 등을 보유한 베테랑으로 환경안전 점검 등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그 뒤 8월까지는 각 펠로우 기업별 현장 방문 컨설팅과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펠로우 기업들은 환경, 보건, 안전 부문에서 집중적 교육과 점검을 통해 현장에서 즉각적 해결책을 제안받게 된다.
유용희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 환경안전팀장은 “LG화학과 LG전자가 쌓아온 안전환경 노하우와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스타트업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화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협력회사와 지역사회의 환경안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