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인이 선호하는 독일산 중고차는 ‘벤츠 E클래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KB캐피탈이 5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의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독일산 중고차 매출 조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벤츠 E클래스’의 조회수가 가장 높았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독일산 중고차는 벤츠 E클래스, KB캐피탈 분석

▲ 한국인이 선호하는 독일산 중고차는 ‘벤츠 E클래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벤츠 E클래스 모습.


‘BMW 올뉴5시리즈’와 ‘BMW 뉴3시리즈’, ‘BMW GT’, ‘아우디 NEW A6’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독일산 신차 판매량 순위는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벤츠 S클래스', '아우디 A6', 'BMW X5' 순이었다.

이 점을 고려하면 'BMW 뉴3시리즈'와 'BMW GT'의 선호도는 올해 중고차 시장에서 더 높았던 셈이다.

성별로 구분해 보면 남성은 ‘벤츠 뉴S클래스(96.4%)’와 ‘BMW GT(94.7%)’, ‘BMW 올뉴5시리즈(94.2%)’ 순으로 많이 찾았다. 여성은 ‘벤츠 더 뉴 C클래스(16.8%)’와 ‘BMW 뉴1시리즈(14.6%)’, ‘벤츠 GLC(12.1%)’ 등을 많이 조회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는 ‘BMW 뉴3시리즈(24.1%)’, 30대 ‘BMW GT(38.2%)’를 가장 많이 조회했다. 40대와 50대는 모두 ‘벤츠 S클래스’를 많이 찾았는데 각각 41.3%와 26.7%였다.

KB캐피탈은 “금리가 올랐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됐었다”며 “다만 점점 다소 얼어붙었던 수입산 중고차 시장도 점차 풀리면서 구매의향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