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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주가 장중 동반 하락,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파산에 위기감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5-03 11: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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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은행주 종목 주가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미국 은행권 위기감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11시43분 코스피 시장에서 하나금융지주(-2.36%), KB금융(-2.02%), JB금융지주(-1.79%), 신한지주(-1.41%), 우리금융지주(-1.19%), 기업은행(-0.90%), BNK금융지주(-0.75%), DGB금융지주(-0.43%) 주가가 일제히 내리고 있다.
 
은행주 주가 장중 동반 하락,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파산에 위기감
▲ 3일 오전 11시43분 코스피시장에서 카카오뱅크를 제외한 은행주 종목 주가가 전부 내리고 있다.

이날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힌 카카오뱅크(6.87%)를 제외한 코스피 시장 은행주 전 종목이 하락세인 것이다.

현지시각 1일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파산하자 미국 은행권에 또다시 위기감이 돌기 시작했다.

퍼스트리퍼블릭은 올해 3월 미국 지방은행들의 연이은 파산 사태에서 마지막으로 파산할 위기에 놓여 있었으나 미국 당국과 대형은행들의 자금 수혈로 회생했다.

그러나 2달이 채 되지 않아 파산에 이르자 미국 은행권에 우려감이 퍼지며 은행주 종목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팩웨스트(-27.8%), 코메리카(-12.4%), 커스토머뱅코프(-12.9%) 등 미국 지역은행 주가는 모두 급락한 채 마감했다.

대형 은행주도 하락세를 피할 수 없었다. 웰스파고(-3.84%), 뱅크오브아메리카(-3.03%), 씨티그룹(-2.65%), 골드만삭스(-2.11%), JP모건(-1.61%) 주가도 모두 내렸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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