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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거래] 서초그랑자이 33억에 팔려, 압구정 한양7차 32억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05-02 11: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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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서초구 신축아파트 서초그랑자이가 33억5천만 원에 팔렸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4월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그랑자이 전용면적 84.84㎡(14층) 매물이 33억5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이 면적의 아파트 거래는 2021년 입주 뒤 처음이다.
 
[서울아파트거래] 서초그랑자이 33억에 팔려, 압구정 한양7차 32억
▲ 4월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그랑자이 전용면적 84.84㎡(14층) 매물이 33억5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사진은 서초그랑자이 아파트 모습. <네이버거리뷰>

서초그랑자이는 올해 3월에는 전용면적 84.51㎡ 28층 매물이 28억4천만 원에 매매됐다.

서초그랑자이는 서초동 1757 일대 서초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최고 35층 아파트 9개 동, 1446세대 단지로 2021년 6월 입주한 3년차 신축이다.

4월 마지막 주 압구정 한양7차 전용면적 106.22㎡(3층) 매물은 31억8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2년 전인 2021년 4월(30억5천만 원~32억 원) 매매가격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2022년 5월 최고 매매가격인 39억8천만 원과 비교하면 8억 원이 내렸다. 

압구정 한양7차는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528 일대에 자리잡은 239세대 아파트다. 1981년 4월 준공돼 43년차에 접어들었다.

압구정 한양7차는 한양5차, 8차와 함께 모두 672세대가 압구정6구역으로 묶여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압구정6구역은 압구정 재건축 구역들 가운데 사업 진행속도가 가장 느리다. 

하지만 최근 서울시가 압구정 2~5구역을 최고 50~70층 높이 초고층으로 재건축하겠다는 밑그림을 내놓으면서 덩달아 재건축 호재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송파구 잠실동 대단지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20억 원대를 회복해 유지하고 있다.

잠실 3대장 아파트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 가운데 하나인 잠실엘스는 4월26일 전용면적 84.8㎡(14층) 매물이 21억2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잠실엘스 84.8㎡는 2022년 10월 매매가격이 20억 원 아래로 내려간 뒤 올해 2월까지도 19억 원대 거래가 이어졌다.

하지만 3월 들어 매매가격이 21억 원 중반대로 올랐다. 4월에도 5건의 매매거래 가운데 직거래(18억1천만 원) 한 건을 뺀 나머지는 21억 원대를 보였다.

잠실엘스 전용면적 119.93㎡(26층)는 4월24일 31억5천만 원에 거래됐다. 2021년 11월 최고가 34억 원과 비교하면 2억5천만 원가량이 내렸다. 다만 잠실엘스는 2021년 한 해 동안 가격이 5억 원가량 올랐었다.

4월27일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4단지 전용면적 71.4㎡(7층) 매물은 13억5천만 원에 팔렸다. 목동신시가지14단지 71.4㎡는 4월21일에도 13억4천만 원에 거래됐다. 올해 1월 매매가격(11억2천만 원)보다 2억 원이 넘게 올랐다.

은평구 증산동 DMC센트럴자이 아파트 전용면적 59.67㎡(2층) 매물은 4월24일 9억8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입주 뒤 해당면적 첫 거래였던 올해 1월(9억3500만 원)보다 4500만 원 비싸게 팔렸다.

이 단지는 증산2구역을 재개발한 1388세대 단지로 2022년 3월 입주했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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