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과 산업은행 도쿄 지점에 경영 개선을 요구했다.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우리소다라은행에 여신 관리 강화를, 산업은행 도쿄 지점에 위험노출액 한도 관리를 요구했다. 
 
금융감독원, 우리은행과 산업은행 해외지점에 경영 개선 요구

▲ 금감원이 최근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우리소다라은행에 여신 관리 강화를, 산업은행 도쿄 지점에 위험노출액 한도 관리를 요구한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금감원은 우리소다라은행이 여신 등을 심사하며 위험 관리를 위한 자문을 하지 않았다고 봤다. 

금감원은 우리소다라은행에 여신에 관한 위험 관리 사후 전략을 마련하는 등 관리 체계를 강화하도록 했다.

또한 금감원은 산업은행 도쿄 지점이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위험노출액이 많고 비율 산정방식도 올바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산업은행 도쿄 지점 리스크관리위원회에 여신거래 영업 부문 책임자를 넣어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