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및 본상 등 모두 27개의 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금상을 받은 현대차 아이오닉6. <현대차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에서 역대 최대 수상실적을 기록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및 본상 등 모두 27개의 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제품 △프로페셔널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실내 건축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UX) 등 6개 부문에서 모두 27개 디자인상을 받아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새로 썼다.
제품 부문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6와 그랜저,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90 등이 상을 받았다.
특히 아이오닉6는 참신하고 독특한 외관과 조용하고 안정적 실내 디자인을 기반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 2023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작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PnD 모빌리티’, ‘서비스로봇’, ‘MobED’, ‘PnD L7’. <현대차그룹> |
미래지향적 콘셉트 및 선행 디자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는 현대차 N 비전 74, 모베드(MobED), PnD(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빌리티, PnD L7, 서비스 로봇, 로보 모빌리티-로운(ROUN), 제네시스 엑스(X) 스피디움 쿠페 등이 본상을 받았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선 '아이오닉6 월드 프리미어 영상', '아이오닉6 디자인 공개 디지털 빌보드 영상', '아이오닉6 디지털 스튜디오', '아이오닉5 로보택시 캠페인', '기아 CI 가이드라인',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현대차그룹 PR 홈페이지', '슈퍼널 브랜드'가 본상을 수상했다.
실내 건축 부문에서는 '현대차 CES 전시관'과 '기아 스토어 아이덴티티',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이 각각 본상을 받았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부문에서는 '현대차그룹 PR 홈페이지'와 신형 그랜저에 최초로 적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선 (線, Seon)'이 본상을 받았다.
▲ 2023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작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현대차그룹> |
다른 부문과 함께 출품된 '아이오닉6 디지털 스튜디오',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현대차그룹 PR 홈페이지'는 사용자 경험(UX) 부문에서도 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미래 모빌리티 관점에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수많은 인재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덕분"이라며 "제품부터 커뮤니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디자인 방향성이 일관적으로 고객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