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자본비율이 상승한 만큼 주주환원도 확대 시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JB금융지주 목표주가 1만1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JB금융지주 목표주가 1만1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JB금융지주 주가는 전날 86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은 연구원은 “JB금융지주는 그동안 보통주자본(CET1)비율을 12~13% 수준에서 관리하되 12%를 넘으면 주당배당금(DPS) 확대는 물론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대주주 지분율을 고려했을 때 대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추진하기에 한계가 뒤따르나 배당정책 중심의 주주환원정책 확대 시행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JB금융지주는 전날 1분기 실적발표에서 보통주자본비율이 12.3%로 지주 설립 뒤 처음으로 12%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바젤III 최종안 규제 도입 효과(운영리스크 신표준방법 등)라고 JB금융지주는 설명했다.
JB금융지주의 올해 주당배당금은 지배주주 순이익 5921억 원, 배당성향 27.5%를 가정했을 때 840원이 될 것으로 신한투자증권은 추정했다.
JB금융지주의 2022년 주당배당금은 835원, 배당성향은 27%였다.
다만 JB금융지주는 자본 건전성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은 연구원은 “마진 방어력, 자본력 강화는 긍정적이나 가계대출 중심의 가파른 연체율 상승은 부담으로 다가온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나 지속적 모니터링은 분명 필요해 보인다”고 바라봤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