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4-27 0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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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00만 원대를 유지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를 단속하며 표적이 된 회사가 법적 싸움을 시작하거나 해외 이주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27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를 단속하며 표적이 된 회사가 법적 싸움을 시작하거나 해외 이주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7일 오전 8시3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5% 오른 3792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6% 내린 249만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2.08% 하락한 44만19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78%), 도지코인(-1.78%), 폴리곤(-2.15%), 솔라나(-2.67%), 폴카닷(-2.37%), 시바이누(-0.72%)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1.71%)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시장은 수요일 오후 하락을 시작해 24시간 동안의 이익을 소진했다”며 “비트코인은 현재 약 2만8275달러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것은 수요일 3만 달러 수준에서 하락한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가상화폐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27일(현지시각) “게리 겐슬러 의장이 이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미국 가상화폐 단속의 최전선에 서 있다”며 “비평가들은 증권거래위원회가 자산의 고유 기능에 맞는 규제를 하지 않고 규제별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고 말한다”고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증권거래위원회의 표적이 된 가상화폐 회사는 법적 싸움을 시작하거나 해외로 이동하는 것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