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주 카카오 ESG서비스 실장(왼쪽)과 백경훈 제주특별자치고개발공사 사장이 26일 '해양플라스틱 자원순환을 통한 ESG경영실천'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카카오> |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폐페트병 재활용으로 제주도 해양환경 보호에 나선다.
카카오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 해양플라스틱 자원순환을 통한 ESG 경영실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와 제주개발공사는 제주도의 해양플라스틱 자원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해양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해양 폐페트병 수거와 업사이클 제품제작 △제품판매 수익으로 제주지역 취약계층 지원 △환경 및 사회문제 해결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제주 바닷가의 폐페트병을 재활용하는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을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주개발공사는 폐페트병 발생 저감을 위한 분리배출 및 수거체계를 조성하고 업사이클 제품제작을 위해 협력한다.
두 회사는 이 외에도 해안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자원순환에 관한 캠페인도 함께 펼친다. 오는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첫 번째 해양정화활동에 나선다.
정영우 카카오 ESG서비스 실장은 “새활용의 범위를 의류에서 플라스틱 폐기물까지 확장하면서 카카오메이커스만의 친환경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해양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주개발공사와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