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얘기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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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18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날보다 3.42%(660원) 하락한 1만8640원에 장을 마쳤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날보다 0.52%(100원) 오른 1만9400원에 출발했으나 금세 하락전환한 뒤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1089만3452주로 전날보다 2배 이상 줄었다. 시가총액은 11조8980억 원으로 5천억 원가량 줄어들었다. 시가총액 순위도 24위에서 25위로 내렸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77억, 1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8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날 주가상승분을 반영해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전날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6.75% 상승한 채 마감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 중인 신한울 3,4호기에 통합운전관리시스템(DCS)이 도입된다는 소식이 들리며 신한울 원전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77% 내렸다. 20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고 8개 종목 주가는 상승했다. KB금융, 삼성생명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9%(4.82포인트) 낮은 2571.0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포스코DX 주가가 전날에 이어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포스코DX 주가는 전날보다 8.59%(1340원) 상승한 1만694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7462만871주로 전날보다 100만 주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2조5754억 원으로 2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도 15위에서 12위로 뛰었다.
이날 개인투자자가 홀로 20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129억, 8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최근 포스코그룹주의 전반적인 상승세에 포스코DX도 올라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DX는 이날을 포함 4거래일 동안 65.92% 올랐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07% 내렸다. 17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고 13개 종목 주가는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5%(0.48포인트) 낮은 909.02에 장을 닫았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