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국산차 수출단가 평균 3천만 원 육박해 역대 최고, RV·전기차 확대 영향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3-04-09 15:53: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국내 완성차업계의 자동차 수출 단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가 제품군인 레저용 차량(RV)과 친환경차 수출비중이 높아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자동차 1대당 수출 가격은 역대 최고 수준인 2만1276달러(약 2810만 원)로 집계됐다.
 
국산차 수출단가 평균 3천만 원 육박해 역대 최고, RV·전기차 확대 영향
▲ 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자동차 1대당 수출 가격은 역대 최고 수준인 2만1276달러(약 2810만 원)으로 집계됐다. 레저용 차량과 친환경차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2017년 자동차 수출단가는 1만5147달러(약 1998만 원)에 머물렀으나 5년 만에 40.5% 상승했다.

2023년 2월 평균 수출단가는 2022년 평균단가보다 더욱 높아져 2만2515달러(약 2970만 원)였다.

평균적으로 세단보다 판매단가가 높은 레저용 차량의 판매비중이 높아진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레저용 차량 수출은 164만5773대로 2021년보다 14.4% 증가했고 전체 승용차 수출에서 레저용 차량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7년 56.8%에서 2022년 74.2%로 커졌다.

내연기관차보다 수출단가가 높은 친환경차 수출량 증대도 2022년 평균 자동차 수출단가를 끌어올렸다.

2021년 4만3237대 수출된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는 2022년에 65.1% 증가한 7만1380대가 수출됐다. 기아의 전기차 EV6 수출 물량은 2021년 1만8354대에서 3배 넘게 증가해 2022년 5만8414대로 집계됐다.

2022년 전체 자동차 수출대수는 230만333대로 2021년보다 12.7% 증가했다. 2022년 자동차 수출금액은 489억4105만 달러(약 64조5780억 원) 규모로 2021년보다 18% 늘었다. 김바램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