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그룹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손잡고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에 힘을 싣는다.
신한금융은 5일 중진공과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시장 진출 및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신한금융그룹은 5일 중진공과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시장 진출 및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신한금융은 한일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 개선 및 경제협력 가속화에 따른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진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신한금융과 중진공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스타트업이 일본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
구체적으로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출범한 신한퓨처스랩일본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돕고 중진공은 도쿄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스타트업의 현지 정착을 지원한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일본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에 따라 일본 벤처시장이 활성화하고 있어 국내 스타트업에게 좋은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그동안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신한금융그룹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신한퓨처스랩이 축적한 스타트업 발굴·육성·투자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국내 스타트업의 더 큰 성장을 위해 중진공과 민관협력체계를 더욱 단단히 하겠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