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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장중 또 52주 신고가, 외국인 지분율도 늘어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3-04-05 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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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3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통합법인 출범 기대감이 큰 상황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장중 또 52주 신고가, 외국인 지분율도 늘어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5일 또 다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사진은 3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뉴비전 타운홀’ 행사에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오른쪽 4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일 오전 11시35분 코스피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날보다 3.91%(4200원) 오른 11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1.12%(1200원) 오른 10만87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 6.88%(7400원) 상승한 11만490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0.27%(6.66포인트) 오른 2487.17을 나타내고 있다.

통합법인 기대감이 여전히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뉴비전 타운홀’ 행사를 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 한화 방산 3사 통합을 공식화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비전 발표를 통해 2030년 매출 40조 원, 영업이익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통합법인 기대감은 특히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투자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을 3월23일부터 전날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3월에도 3월16일과 3월22일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든 거래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을 담았다.

외국인투자자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매수 흐름은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지난해 12월 이후 전날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을 485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 삼성SDI, 현대차에 이어 4번째로 많이 담았다.

이에 따라 외국인투자자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분율은 지난해 말 23.84%에서 전날 32.62%로 약 3개월 사이 10%포인트 가까이 늘었다. 이 기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46.06%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방산 통합은 최근 마무리했지만 한화디펜스는 지난해 11월 합병을 마쳤다.

한화디펜스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통합하기 전 한화그룹 방산 수출의 핵심 계열사로 꼽혔다. 한화디펜스는 방산 수출 주력 상품인 K9자주포 등을 생산했다.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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