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3-04-04 17: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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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에 이어 상승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17포인트(0.33%) 높은 2480.5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3포인트(0.14%) 높은 2475.87에 장을 시작한 뒤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17포인트(0.33%) 높은 2480.51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는 “전날 유가 급등, 미국 제조업지수 예상치 하회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로 미국 국채 금리가 급락하면서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며 “이후 호주 중앙은행(RBA)의 금리동결 및 한국 소비자 물가상승 둔화가 발표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 속에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가 2154억 원어치, 개인투자자가 78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홀로 311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 전반에서 강세가 나타난 가운데 의약품(3.2%), 종이목재(2.5%), 서비스업(1.7%), 기계(1.4%)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린 방향을 나타냈다. 5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5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삼성전자(0.79%), 삼성바이오로직스(1.29%), LG화학(1.40%), 현대차(0.11%), 네이버(1.41%) 주가가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1.88%), SK하이닉스(-3.10%), 삼성SDI(-2.55%), 기아(-1.35%), 포스코홀딩스(-6.38%) 주가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2포인트(0.26%) 높은 857.1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나스닥지수 하락 등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금리인하 등 기대감이 영향을 미치면서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개인투자자가 홀로 134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오름세를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는 808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11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약(4.5%), 인터넷(3.5%), 음식료담배(3.2%) 업종 주가가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3.23%), 에코프로(-4.90%), 엘앤에프(-3.66%) 등 2차전지주 주가가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4.24%), HLB(3.57%), 셀트리온제약(5.22%) 등 바이오주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이 외에도 카카오게임즈(1.33%), 펄어비스(1.86%), 오스템임플란트(0.21%), JYP Ent.(1.56%) 주가가 상승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