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3-30 08: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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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00만 원대로 상승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황이 더 지속할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 30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모두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황이 더 지속할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30일 오전 8시3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4.03% 오른 3747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07% 오른 237만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22% 상승한 41만45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5.97%), 에이다(3.82%), 폴리곤(3.28%), 도지코인(2.64%), 솔라나(3.11%), 폴카닷(2.06%), 시바이누(2.16%)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거래자들이 다음 거래 범위를 찾으며 낮은 거래량, 유동성 감소로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을 촉진하고 있다”며 “가격 변동은 인플레이션, 통화 정책 및 기타 거시경제적 우려에 관한 투자자의 불확실성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될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대표적 가상화폐 옹호론자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29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상품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기보다 시스템적인 것이다”며 “향후 추가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기 전에 비트코인 금, 명품 상품 등과 같은 투자 상품을 사둬라”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