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위아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러시아 공장 가동 중단과 관련한 고정비가 축소된 데다 방산 수주 등으로 기계사업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 현대차증권이 29일 현대위아(사진)의 주식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등을 유지하겠다는 리포트를 냈다. |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9일 현대위아 목표주가를 8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8일 현대위아 주가는 5만4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러시아 손상 차손(자산가치 하락을 장부상 손실로 반영) 규모가 올해부터 감소될 것”이라며 “예정된 미국 전동화 공장 및 방산 관련 수주로 수익성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현대위아는 올해 러시아공장 중단에 따라 분기당 60억 원 규모의 손상차손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분기당 100억 원에서 40억 원 줄어든 수준이다.
이뿐 아니라 3천억 원 규모의 방산 수출이 추가되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장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전동화 공장 관련 수주가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계사업 수익성 회복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현대위아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00억 원, 영업이익 56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 1분기보다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9.0%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