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 JYP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프로젝트 ‘A2K’의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실적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JYP엔터 주가 장중 7%대 급등, 미국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긍정 평가

▲ 28일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장중 7%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1시28분 기준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7.21%(5200원) 높은 7만7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0.83%(600원) 높은 7만27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상승폭을 늘렸다. 

증권가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추진하고 있는 A2K프로젝트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리퍼블릭 레코즈와 함께 미국 걸그룹 A2K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목표주가를 9만1천 원으로 상향하며 JYP엔터테인먼트를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BTS만큼이나 매우 중요한 A2K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며 “A2K는 4분기 데뷔 계획으로 흥행할 경우 수익 추정과 밸류에이션을 완전히 바꿔야 하는 강력한 모멘텀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케이팝의 캐스팅/트레이닝 프로그램과 2차 판권을 통한 수익화 등이 접목되어 가파른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흥행할 경우 그룹 당 매출 5천억 원 이상도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 매물은 이미 다 나왔다고 판단한다”며 “국내 주요 기획사들의 시선이 북미로 향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이미 현지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숫자로 성과를 증명하는 JYP엔터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지속 제시한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