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DB하이텍 '분할 자회사 상장 않는다' 거듭 천명, "주주친화정책 확대"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3-03-28 10:18: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DB하이텍이 팹리스 사업을 하는 브랜드사업부의 물적분할과 함께 주주친화정책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DB하이텍은 28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브랜드사업부의 분할 추진을 계기로 주주친화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며 “분할 뒤 신설되는 자회사와 관련한 주주 권익 보호를 강화하고 배당과 자사주 매입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B하이텍 '분할 자회사 상장 않는다' 거듭 천명, "주주친화정책 확대"
▲ DB하이텍이 팹리스 사업을 하는 브랜드사업부의 물적분할 함께 주주친화정책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설 자회사의 상장으로 기업가치가 저하될 수 있다는 주주들의 불안과 관련해 DB하이텍은 “‘분할 자회사는 상장 계획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DB하이텍은 금융위원회 지침에 따라 물적분할 이후 5년 내 자회사를 상장할 경우 분할신설법인의 상장 진행 여부에 대해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치도록 모회사 정관에 명시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더 나아가 5년이 지난 뒤 상장에 대해서도 ‘상장 추진 시 모회사 주주총회 특별결의 의무화 조항’을 자회사 정관에 넣어 일반주주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제도화하기로 했다. 

DB하이텍은 “금융위원회의 일반주주 권익 제고 방안에서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주주 권익 보호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회사 사내이사 1인 이상을 자회사 이사회 구성원으로 참여시키고 모회사 감사위원회에 자회사 경영상태 조사 권한을 부여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모회사 분기사업보고서에 자회사의 주요 변동사항을 공시하는 등 자회사 경영현황에 대한 모니터링 체제를 확립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 계획도 내놨다. 

DB하이텍은 2023년 주당 배당금을 배당성향 10%에 해당하는 1300원으로 늘리며 향후 배당성향 10%를 정책화할 것으로 주주들에게 약속했다. 

7일 열린 이사회에서 1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추진도 의결한 바 있다. 

올해 안에 자사주 비중을 10%까지 확대하고 2024년에는 15%까지 더 확대한다는 내부 정책도 세워 놓았다. 

DB하이텍은 29일 주주총회에 안건을 상정하는 브랜드사업부 분할의 목적을 두고 “고객과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파운드리(제조)와 브랜드(설계) 사업을 분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DB하이텍은 “분할 뒤 각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높여가면 주주가치도 함께 상승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애플 브로드컴과 AI 칩 개발, 2026년 TSMC 3나노로 양산 예정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그만좀
물적분할 이제 정결지읍시다 기관투자자가 보이지도 않습니다 5냔 삭제해주세요   (2023-03-28 11: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