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금액이 7천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2022년 간편결제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2342만 건, 이용금액은 7326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과 비교해 이용건수는 18.2%, 이용금액은 20.8% 각각 증가했다.
 
작년 간편결제 하루 이용액 7천억 넘겨, 간편송금도 6천억 규모

▲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금액이 7천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은행이 집계했다.


지난해 선불금 기반 간편송금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520만 건, 이용금액은 6259억 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보다 이용건수는 19.9%, 이용금액은 24.1% 각각 늘었다.

간편결제와 간편송금 서비스는 비밀번호와 생체 정보 등의 간편 인증 수단을 이용한 결제 및 송금 서비스를 말한다. 2015년 3월 공인인증서의 의무사용이 폐지되면서 도입됐다.

지난해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2366만 건, 이용금액은 1조529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과 비교해 이용건수는 8.9%, 이용금액은 16.4% 각각 증가했다.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받아 판매자에게 최종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지급결제정보를 송·수신하거나 그 대가를 정산 대행 또는 매개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지난해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2708만 건, 이용금액은 8289억 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보다 이용건수는 13.6%, 이용금액은 24.5% 각각 늘었다.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는 카드 및 계좌 연동을 통해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상거래 대금, 교통요금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도록 선불금을 발행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전자고지결제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25만 건, 이용금액은 569억 원을 집계됐다. 2021년과 비교해 이용건수는 12.2%, 이용금액은 14.3% 각각 증가했다.

전자고지결제 서비스는 아파트 관리비 등과 같은 고지서를 이메일, 앱 등을 통해 전자적 방식으로 발행하고 대금을 직접 수수하여 정산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지난해 결제대금예치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312만 건, 이용금액은 1557억 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보다 이용건수는 2.0% 감소하고 이용금액은 2.7% 증가했다.

결제대금예치 서비스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예치받고 물품수령 확인과정을 거쳐 구매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서비스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