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다올금융그룹이 계열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다올금융그룹은 24일 계열사별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그룹 주요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 새 대표에 황준호, 저축은행 대표는 김정수 선임

▲ 다올금융그룹은 24일 계열사별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그룹 주요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에서는 황준호 다올저축은행 사장이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황준호 신임 대표는 이창근 다올투자증권 대표와 함께 다올투자증권을 이끌어가게 된다. 이창근 다올투자증권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황 대표는 증권과 저축은행 등 금융투자업계에서 36년 경력을 쌓아온 업계의 대표적 전략가다.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대학원 경영학(석사) 및 와튼스쿨 MBA를 졸업했다. 대우증권 부사장과 다올투자증권 그룹전략부문 대표, 다올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다올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정수 사장이 선임됐다. 

김 대표는 재무전문가로 회사 경영 전반에 걸쳐 능력을 발휘해왔다. 김정수 대표는 한국외대 국제경영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다올투자증권 경영지원부문 부사장, 다올저축은행 인수 후 경영총괄 부사장을 거쳐 사장으로 승진했다. 

다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계열회사의 경영 안정화와 균형 있는 성장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고 말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이 외에도 주주총회 상정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보통주는 1주당 150원 현금배당 한다. 시가배당률은 5.1%로 배당금 규모는 65억 원이다. 절대적인 규모는 줄었지만 보통주 기준 배당성향은 지난해 10.0%에서 18.9%로 높아졌다.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에 따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배당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