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가 신라왕경을 디지털로 복원한다. 왕경은 왕이 거쳐하는 왕궁을 중심으로 그 나라 수도의 근간을 이루는 공간을 말한다.
엔씨소프트는 경북연구원과 23일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엔씨소프트와 경북연구원이 신라왕경을 디지털로 복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최형근 엔씨소프트 아트이노베이션 센터장과 장현영 정책협력센터장, 유철균 경북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엔씨소프트와 경북연구원은 △스토리기반 신라왕경 디지털 콘텐츠 제작·전시 체험 △3D 콘텐츠 기술 활용 권역별 AR·VR 콘텐츠 제작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연구 등 협력을 추진한다.
엔씨소프트는 아트이노베이션센터 산하 스캔스튜디오를 통해 디지털콘텐츠 제작 등 관련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형근 엔씨소프트 아트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엔씨소프트의 비주얼 기술력을 신라왕경 디지털 복원에 사용하게 돼 기쁘다”며 “꾸준한 R&D로 발전시킨 기술을 통해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유철균 경북연구원 원장은 “신라는 역사적으로 과학기술을 적극 유입한 국가였다”며 “엔씨소프트와 업무협약으로 세계인이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신라왕경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