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주주총회 거쳐 새 대표이사로 정탁 선임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정탁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진은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임 대표이사. <포스코인터내셔널>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정탁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정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내이사로는 정탁 대표이사와 함께 이계인 트레이딩부문장과 이전혁 에너지부문장이 신규 선임됐다. 

이를 놓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와 상사 부문을 균형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는 회계·재무분야 전문가인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 교수와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전영환 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주당 배당금은 1천 원으로 결의했다. 권리주주 확정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다.

또 철스크랩 관련 트레이딩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정관 사업목적에 '건설기계대여업'을 추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부터 배당규모와 배당기준일을 사전 확정해 주식을 취득하거나 매각하는 주주들에게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기로 했다. 또 주주권리 강화의 일환으로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제도를 시행하고 주주들이 총회장 방문 없이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