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이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는 전문기관에 지정됐다.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은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에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이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는 전문기관에 지정됐다. |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은 지난해 4월 시행된 데이터산업법에 근거해 시장에서 유통·거래되는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기법과 모델에 따라 가액, 등급, 점수 등으로 평가하는 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을 의미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의 데이터 거래와 활용을 확대하고 데이터 관련 사업 진출을 통한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새 상품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신용보증기금은 데이터 가치측정 결과, 경제성 있는 데이터를 보유·관리하고 있는 기업에게 데이터 가치평가 연계보증을 통합패키지로 제공하고 데이터 기반의 새 서비스 개발과 활성화에 공을 들인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보증, 컨설팅, 투자 등 핵심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우수 데이터 보유 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지원 등 미래 데이터시장의 지속적 성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데이터 가치평가와 기술보증기금 고유의 금융·비금융사업을 연계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해 미래 성장을 이끌 데이터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