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수원, 유럽수출형 원전 APR1000 유럽사업자협회 설계인증 취득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3-03-02 12:15: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수원, 유럽수출형 원전 APR1000 유럽사업자협회 설계인증 취득
▲ 한국수력원자력은 2일 유럽수출형 원전인 APR1000 표준설계가 유럽사업자협회로부터 설계인증(EUR Certificate)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APR1000 표준설계 조감도. <한국수력원자력>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이 유럽에 수출에 사용할 원전 표준설계가 현지 인증 취득에 성공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일 유럽수출형 원전인 APR1000 표준설계가 유럽사업자협회로부터 설계인증(EUR Certificate)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유럽사업자협회는 1991년 창설돼 유럽 12개 나라 13개 원전사업자로 구성된 단체다. 신규원전 설계를 표준화하고 회원국들이 이를 유럽의 표준 입찰요건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유럽사업자요건(EUR, European Utility Requirements) 인증은 유럽사업자협회가 유럽에 건설될 신형경수로의 표준설계를 놓고 안전성 및 경제성에 대한 요건을 심사하는 제도다.

유럽사업자요건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유럽에서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안전 및 성능요건 등을 충족시켰다는 의미다.

APR1000 노형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서유럽 원전규제자협회(WENRA) 등의 최신 안전 기술기준을 적용해 유럽 요건에 맞게 현지화했다.

체코, 폴란드, 슬로베니아 등 유럽 시장에서는 입찰요건으로 최신 유럽사업자요건을 반영한 노형을 요구하고 있다.

한수원은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자력 산업계와 함께 2019년 11월 유럽사업자요건 인증 심사를 공식 신청했다.

53개 핵심요건으로 구성된 예비 적합성 평가를 2020년 1월에 통과하고 2021년 2월부터 본심사를 받아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APR1000이 최단기간인 22개월만에 유럽사업자요건 인증을 받아 우리 원전이 안전성과 경제성, 건설성 등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며 “이런 성과들을 바탕으로 체코를 포함한 유럽지역에서 가시적 원전수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