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2-27 15: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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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지주가 다올인베스트먼트를 계열사로 편입할 준비를 마쳤다.
우리금융지주는 다올인베스트먼트 경영권 지분 52%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 우리금융지주는 다올인베스트먼트 경영권 지분 52%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3월23일로 예정된 다올인베스트먼트 정기주주총회일에 거래를 마치고 15번째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을 세웠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네트워크)에 뿌리를 둔 선도업체다. 2022년 말 기준 약 1조4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는 벤처캐피탈 회사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인수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다올인베스트먼트의 경영진, 조직 운영, 투자의사결정, 성과보상 등 현재의 시스템을 최대한 보장하고 자율경영이 이뤄지도록 파견인력도 최소화할 계획이다”며 “인수한 뒤 사명 변경에 관해서도 다올인베스트먼트 내부 의견을 존중하며 향후 우리은행, 우리PE자산운용과 시너지 창출 및 5년 안으로 업계 1위 도약을 목표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