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출입은행이 자원과 관련한 기업과 기관을 만나 공급망 안전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간담회가 23일 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끝난 뒤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출입은행이 자원과 관련한 기업과 기관을 만나 공급망 안전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수출입은행은 서울 본점에서 23일 국내외 주요 해외자원 기업과 관계기관을 초청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자원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이 자리에서 △자원 금융지원 확대 △수입대체와 트레이더를 통한 공급망 안정화 △전대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급망 확보 등을 소개했다.
전대금융은 수출입은행이 해외 현지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면 그 현지은행이 현지기업에 수입대금을 대출해 주는 금융상품을 의미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광물 수요의 약 95%를 해외 수입에 기대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핵심광물의 안정적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바라봤다.
수출입은행은 이밖에 리튬 등 2차전지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해외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과 수입대체 국내 기업을 지원하는 가공설비 시설자금 대출 등도 설명했다.
김형준 수출입은행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확보 경쟁 속에서 국내 기업들의 어려움과 수출입은행을 향한 기대에 어깨가 무겁다”며 “수출입은행이 핵심자원 확보의 모든 단계에 이르는 효과적이고 선제적 금융지원으로 국내 공급망 안정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