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이 회사 자료를 외부로 빼내려다 덜미를 잡혔다.

인천경찰청은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 A씨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 경찰 수사 받아, 자료 무단 반출과 배임 혐의

▲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이 회사 자료를 무단으로 반출하려다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2월13일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A4용지 300장에 이르는 회사 문서를 무단으로 반출하던 중 보안요원에 적발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최근 A씨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앞으로도 영업비밀을 유출하거나 침해하는 행위가 확인되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