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월 SUV 수출 1위, "검증된 성능과 품질"

▲ 한국GM 쉐보레의 소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트레일블레이저가 올해 첫 해외판매 실적에서 SU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비즈니스포스트] 한국GM 쉐보레의 소형SUV 트레일블레이저가 올해 1월 SUV 부문 해외판매 1위를 차지했다.

한국GM은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1월 자동차통계월보를 인용해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GX와 함께 1월 한 달 동안 모두 1만5311대를 해외에서 판매해 전체 SUV 가운데 가장 많은 수출량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만든 GM의 전략 모델이다. 형제모델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2020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올해 1월까지 누적 45만1981대가 해외에서 판매됐다. 지난해 6월과 10월에는 월간 승용차 수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가 일반적 소형 SUV와 달리 험로주행을 위한 사륜구동 시스템과 고강성 차체를 두루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스카이풀(SkyFull) 파노라마 선루프, 무선 폰 프로젝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7개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 사양들이 적용됐다고 한국GM은 전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와 글로벌 시장의 소형SUV 부문에서 GM의 주요 볼륨 모델로 활약해 왔다"며 "검증된 차량 성능과 품질로 전 세계 고객들의 지속적인 수요를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