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은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콘크리트학회 산하 슬래그콘크리트위원회와 공동으로 '제철 부산물 활용 저탄소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을 열었다. 사진은 제철 부산물 활용 저탄소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왼쪽부터 조종오 현대제철 팀장, 추용식 한국세라믹기술원 박사, 이상형 현대제철 팀장, 김진만 공주대 교수, 김형진 현대제철 상무, 이건철 한국교통대 교수, 김홍삼 도로교통연구원 박사, 나옥빈 현대건설 책임연구원, 포스코건설 이창홍 리더) <현대제철>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이 건설업계와 손잡고 제철 부산물 재활용 확대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콘크리트학회 산하 슬래그콘크리트위원회와 공동으로 '제철 부산물 활용 저탄소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현대제철을 비롯해 한국세라믹기술원, 포스코건설, 도로교통연구원, 공주대학교, 현대건설 등 6개 기관이 각각 슬래그 재활용 확대를 위한 기술 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현대제철은 국내 슬래그 발생 및 재활용 현황과 철강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 기술에 따른 슬래그 변화 예측에 대해 발표했다. 슬래그는 광석에서 금속을 빼내고 남은 찌꺼기를 말한다.
건설사는 슬래그를 재활용한 시멘트 대체 기술을 비롯해 실제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김형진 현대제철 공정연구센터장은 "건설용 골재 수요는 나날이 증가하는 반면 천연 골재는 점점 고갈되고 있다"며 "제철 부산물을 건설재료로 재활용하는 것은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경영을 위한 필수 요소로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