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위원회가 금융사 지배구조 개편에 참고하기 위해 해외 사례를 연구한다.

금융위는 변제호 금융정책과장, 김용재 상임위원 등 실무진이 16일부터 약 일주일 동안 싱가폴과 영국 런던 등지를 방문해 해외 금융사의 지배구조 등을 살핀다고 13일 밝혔다.
 
금융위 금융사 지배구조 해외 사례 연구, 싱가포르 런던 방문 예정

▲ 금융위원회는 일부 실무진이 16일부터 약 일주일 동안 싱가폴과 영국 런던 등지를 방문해 해외 금융사의 지배구조 등을 살핀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금융지주회사 최고경영자(CEO)의 연임과 집권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며 지배구조 개편 논의가 대두됐다.

이에 금융위는 해외 금융사들의 지배구조로부터 참고할 만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는 이밖에 해외 금융사들의 내부통제 체계도 살핀다.

금융위는 고위경영진과 임원들의 내부통제 관련 최종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의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을 마련해 올해 1분기 중 입법예고 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대표이사에게 금융사고 방지를 위해 적정한 조처를 할 의무를 부과할 예정이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