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경기 용인 현대그린푸드 본사에서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상품본부장 부사장(오른쪽)과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왼쪽)이 '한우 소비 촉진 및 한우산업 안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그린푸드가 한우 농가 돕기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식품계열사 현대그린푸드는 13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한우 소비 촉진 및 한우산업 안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의 안전성을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는 등 한우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우 농가가 납부한 금액을 주요 재원으로 해 조성·운용되는 관리위원회다.
이날 경기 용인 현대그린푸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상품본부장 부사장과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최근 한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해서 현대그린푸드의 다양한 유통 경로를 활용해 한우 소비를 촉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현대그린푸드는 한우 정육을 매입하기로 했다.
단체급식 사업장에 한우 특식 메뉴를 추가로 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우를 활용한 현대그린푸드의 건강식 브랜드 '그리팅'의 새 상품도 선보이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한우 판매 촉진을 위한 프로모션도 검토하고 있다.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상품본부장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협력해 한우 농가의 고충을 덜고 동시에 고객에게도 한우를 제공할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대그린푸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