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씨티은행이 미래 친환경 소재의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지원한다.

한국씨티은행은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리튬 소금호수 개발사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계약을 1월25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포스코 리튬 개발 돕는다, 한국무역공사와 4억 달러 지원

▲ 한국씨티은행이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리튬 개발사업을 지원한다.


자금 규모는 4억1200만 달러이며 한국무역공사와 공동으로 지원한다.

리튬은 이차전지의 핵심 원자재로서 미래 먹거리인 전기자동차 생산에 필수적인 전략 광물이기에 글로벌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아르헨티나 리튬 매장량은 세계 3위에 생산량은 4위에 이른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살라주에 있는 리튬 소금호수를 개발해 2024년까지 연간 2만5천 톤의 수산화 리튬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기자동차 약 6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김경호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은 "주요 원자재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이차전지 밸류체인 구축 등 친환경 미래 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신산업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