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건설정보모델링분야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GS건설은 영국왕립표준협회로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분야 국제표준 ISO19650 인증을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GS건설 사업관리 디지털화 박차, 건설정보모델링 국제표준 인증 받아

▲ 김영신 GS건설 최고기술책임자 전무(오른쪽)와 임성환 BSIKorea 대표이사(왼쪽)가 1일 GS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건설정보모델링분야 국제표준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S건설 >


GS건설이 이번에 받은 국제표준 ISO19650은 건축, 인프라 등 사업입찰부터 설계, 시공에 걸친 프로젝트 모든 과정의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건설정보모델링을 실무에서 국제표준에 맞게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인증하는 것이다.

ISO19650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건축과 인프라분야 사업을 수행하면서 건설정보모델링 지침을 준수하고 프로세스 구축 여부를 내부 문서 실사를 통해 검증해야 한다.

GS건설은 현재 주택 리모델링사업과 호주, 싱가포르 등 해외 인프라 건설현장에서 ISO19650 표준에 맞는 건설정보모델링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GS건설은 앞으로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드론, 사물인터넷(IoT)센서 등과 연계해 국내와 해외 신규 현장에도 건설정보모델링 기술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특히 클라우드 바탕의 문서와 프로세스 관리를 통해 건설사업관리부문의 디지털화에 힘을 싣기로 했다.

김영신 GS건설 최고기술경영자(CTO) 전무는 “건설사업 프로젝트 전반에 건설정보모델링 바탕의 3차원 설계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시공을 도입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