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국내 주요기업 "2018년에야 한국경제 회복" 예상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7-07 20:06: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주요기업들은 2018년이 돼야 한국경제가 본격 회복될 것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이 7일 발표한 '2016년 하반기 투자환경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 기준으로 국내 100대 기업에 포함되는 기업 61곳 가운데 61.6%가 국내경제의 본격적 회복기로 2018년을 꼽았다.

  국내 주요기업 "2018년에야 한국경제 회복" 예상  
▲ 현대경제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주요 기업 61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상당수가 한국 경제의 회복 시점을 2018년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소비재 박람회 전시장의 모습. <뉴시스>
경제가 회복될 시점을 묻는 질문에 기업들은 2018년 하반기 33.3%, 2018년 상반기 28.3%, 2017년 하반기 31.7%, 2017년 상반기 6.7% 순으로 답했다.

올해 하반기 경제를 놓고는 어두운 전망이 우세했다.

하반기에 회복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59.3%를 차지했다. 침체가 시작될 것이라는 응답도 40%에 이르렀다. 회복세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은 6.7%에 불과했다.

응답 기업의 60%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재정정책 보강 등의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성장률 전망도 대부분 2%대에 머물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대 초반 42.6%, 2%대 중반 37.7%, 2%대 후반 14.8%, 3%대 초반 3.3%다.

주요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국내 경제에 가장 부담을 줄 위험요인으로 내수·소비 부진과 저물가 지속(33.3%),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25.4%) 등을 꼽았다.

가장 우려되는 경영변수로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장기화(33.0%), 철강·조선 등 공급과잉 업종의 재편(33.0%), 중국정부의 자국산업 보호와 비관세장벽(15.0%) 등을 들었다.

주요기업들은 하반기에 시행돼야 할 경제정책으로 법인세 조정 등 기업친화적인 세재개편(16.9%), 추가경정예산 등 확장적인 재정정책(15.3%), 구조조정 완료(13.6%), 신산업정책 수립(13.6%) 등을 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