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이 여성인재 육성 및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하나금융은 블룸버그가 발표하는 ‘2023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BGEI, Bloomberg Gender Equality Index)’에 2년 연속 편입됐다고 24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에 2년째 편입, ESG 경쟁력 강화

▲ 하나금융이 2년 연속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에 편입됐다.


BGEI는 블룸버그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리더십과 인재육성 △양성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정책 △여성 친화적 브랜드 총 5개 부문에서 양성평등 노력을 평가하고 ESG 기업 현황을 투자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발표하는 지수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5월 ‘유엔여성역량강화원칙(WEPs, 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지지를 공식 선언하고 여성인재 육성을 통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하나금융은 2021년부터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복지 증진을 위한 △임신기 단축근무 개선 △초등학교 입학 자녀 돌봄 단축근무 확대 △육아휴직 분할 사용 확대 △가족돌봄·난임·태아검진 휴가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BGEI 2년 연속 편입은 그룹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적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펼쳐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그룹의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은 물론 여성이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