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항공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아메리칸에어라인 주가가 크게 오른 점이 국내 항공주를 향한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항공주 주가 동반 강세, 미국 아메리칸에어라인 호재에 투자심리 개선

▲ 13일 에어부산를 비롯한 국내 항공주 주가가 미국 뉴욕증시 훈풍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 


13일 오전 11시20분 코스피시장에서 에어부산 주가는 전날보다 5.33%(160원) 오른 3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과 한진칼 주가는 각각 3.81%(900원)와 3.47%(1300원) 오른 2만4500원과 3만88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티웨이항공(2.98%)과 아시아나항공(2.90%), 대한항공우선주(2.28%), 한진칼우선주(2.27%), 제주항공(2.04%) 주가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0%(21.29포인트) 높은 2386.39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아메리칸에어라인이 시장의 전망을 크게 웃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 추정치를 공개하며 주가가 급등한 점이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각) 아메리칸에어라인 주가는 9.71%(1.49달러) 오른 16.83달러에 장을 마쳤다.

아메리칸에어라인 주가 상승에 힘입어 델타에어라인(3.72%),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2.78%) 등 미국 주요 항공주 주가도 상승 마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