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NK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가 6명에서 3명으로 추려졌다.
BNK금융지주는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대상자 2차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BNK금융지주는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를 6명에서 3명으로 추려 2차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2차 후보군은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등 3명으로 구성됐다.
1차 후보군에 속했던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등 3명은 2차 후보군에 들어가지 못했다.
1차 후보군에 속했던 6명의 후보자들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에서 ‘BNK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및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를 놓고 발표를 진행했다. 아울러 전문성, 리더십 등에 대한 검증을 위한 개별면접을 봤다.
또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자문기관 평판조회보고서를 통해 각 후보자들의 대내외적 평판도 점검했다.
2차 후보군에 뽑힌 3명 후보자들은 19일 마지막 심층면접을 보게 된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심층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적으로 회장 후보자 1인을 선정해 추천한다. BNK금융지주는 같은 날 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자를 확정짓는다.
최종 후보자는 올해 3월 열리는 BNK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 열린 회장 후보자들의 발표에서는 최근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BNK금융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며 “앞으로 이런 의견들이 BNK금융그룹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