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3%대 올라, 미국 원유재고 증가에도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 커져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1-12 08:45: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1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04%(2.29달러) 오른 배럴당 77.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3%대 올라, 미국 원유재고 증가에도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 커져
▲ 11일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가 높아지며 상승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3월물 브렌트유는 3.21%(2.57달러) 상승한 배럴당 82.6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가 발표한 지난주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과 달리 크게 증가했지만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가 높아지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190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애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50만 배럴 감소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다만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현상이 잦아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시장에서는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2021년 12월보다 6.5%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2021년 11월보다 7.1%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둔화하는 것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란 관측도 많아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또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정책이 완화된 만큼 향후 중국 원유 수요가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진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