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CES 2023' 현장에서 새해 첫 전략회의를 열었다. 사진은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주요 경영진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 SK이노베이션 > |
[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서 새해 첫 전략회의를 열었다.
SK이노베이션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 현장에서 열린 전략회의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과 주요 경영진들이 카본투그린(Carbon to Green, 탄소에서 그린으로)을 향한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실질적 행동 방안 등을 모색했다고 8일 밝혔다.
김준 부회장은 "앞으로도 가시적 '새로운 친환경사업(New Green Portfolio)' 전환의 성과를 창출하고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높게 인정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청정 에너지 생산, 재활용 가치사슬 구축을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사업 확장 등 새로운 친환경사업구조 구축에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전문가와 협업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오픈 이노베이션 포스트'를 여는 등 친환경 중심의 혁신 가속화를 목표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오픈 이노베이션 포스트는 대학, 연구기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외부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미래 기술확보를 진행하는 것이다.
김 부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내재화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ESG경영 전략을 잘 짜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정성 있는 실행과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다"며 "ESG 실행체계를 고도화하고 투명하게 소통해 외부 이해관계자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고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어내자"고 말했다.
김우영 SK이노베이션 PR담당 부사장은 "치열한 글로벌 기술 경쟁이 펼쳐지는 미국 CES 현장에서 미래 기술을 확인하고 성장 전략을 모색한 것에 의미가 크다"며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사업 혁신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