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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맞이 기후 IQ 퀴즈, 나도 지구 걱정하는 '기후왕' 도전해볼까

박소망 기자 hope@businesspost.co.kr 2023-01-01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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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맞이 기후 IQ 퀴즈, 나도 지구 걱정하는 '기후왕' 도전해볼까
▲ 기후위기를 불러오고 있는 온실효과도 작동 원리가 있다 <미국 에너지부> 
[비즈니스포스트] 지능을 IQ 즉 지능지수만으로 재기에는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하지만 IQ의 힘은 유효하다. 아직까지 ‘머리가 좋다’는 근거로 IQ를 능가하는 지표는 없다. 

그렇다면 기후위기 속 인류와 지구 생물들의 생존이 화두가 된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지능이 뭘까. 바로, 기후지능이다.

여기 미국 에너지부가 개발한 기후 IQ테스트 퀴즈가 있다. 함께 맞춰보자. 답은 힌트 속에 있다.

- 온실효과는 어떤 원리로 작용할까?

1. 온실가스는 지구온도를 높이며 태양열을 반사한다.
2. 온실가스는 태양의 에너지를 흡수해 열이 우주로 빠져나가는 것을 늦추거나 막는다.
3. 온실가스는 바다를 직접적으로 데우고 극적인 기후변화를 발생시킨다.
4. 바다는 온실가스를 흡수하고, 온실가스는 지구의 온도 상승을 일으킨다. 

힌트. 온실가스는 담요와 같은 역할을 한다. 에너지를 흡수해 우주로 반사되는 열 손실을 늦추거나 방해한다. 이 과정에서 지구의 에너지 균형이 무너진다. 
 
신년 맞이 기후 IQ 퀴즈, 나도 지구 걱정하는 '기후왕' 도전해볼까
▲ 온실가스에도 등급이 있다 <미국 에너지부> 
- 가장 강력한 온실가스는 무엇인가?

1. F가스
2. 이산화탄소
3. 아산화질소
4. 메탄 

힌트. F가스는 불소(F)를 함유하고 있는 기체를 통칭한다. 수소화불화탄소(HFC), 과불화탄소(PFC) 등 산업분야에서 냉매로 주로 쓰이는 물질이다. 이들 물질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이산화탄소의 1천 배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년 맞이 기후 IQ 퀴즈, 나도 지구 걱정하는 '기후왕' 도전해볼까
▲ 지구 평균 기온 상승속도는 해마다 빨라지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 
- 지난 세기에 지구 평균 기온은 얼마나 올랐나?

1. 1도
2. 0.6도
3. 4.3도 
4. 1.4도

힌트. 지구온도를 측정하기 시작한 1880년부터 1980년까지 100년 동안 지구의 온도는 10년마다 평균 0.07도씩 상승했다. 그런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 따르면 2011년부터 10년간 지구 평균온도는 1.09도 올랐다. 최근 10년 동안 더 빨리 오른 것이다.

미국 에너지부는 2100년까지 2도에서 12도까지도 오를 수 있다는 과학자들의 예측을 소개한다. 아울러 지구 평균기온이 지난 100년 동안 1.4도 이상 상승했다고 전한다.
 
신년 맞이 기후 IQ 퀴즈, 나도 지구 걱정하는 '기후왕' 도전해볼까
▲ 지구 해수면 상승은 일부 국가에게 존립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 
- 지난 100년간 지구의 해수면은 매년 얼마나 상승했는가?

1. 17.78cm 
2. 5.08cm 
3. 12.7cm 
4. 40.64cm 

힌트.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지난 100년 동안 지구 해수면은 약 7인치(17.78cm) 상승했다. 2100년까지 해수면은 1.5피트(45.75cm)에서 3피트(91.44cm) 정도 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결과 더 강하고 더 빈번한 폭풍해일이 발생할 것이다.

 
신년 맞이 기후 IQ 퀴즈, 나도 지구 걱정하는 '기후왕' 도전해볼까
▲ 미국의 탄소집약도를 나타내는 그래프 <미국 에너지부> 
- 탄소 집약도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1. 국내총생산 1달러당 생성되는 이산화탄소  
2. 킬로와트시(kWh)당 생성되는 이산화탄소
3. 전하당 생성되는 이산화탄소
4. 영국 열에너지 단위 에너지당 생성되는 이산화탄소

힌트. 한국에너지공단은 탄소집약도란 소비한 에너지에서 발생된 이산화탄소량을 총 에너지소비량으로 나눈 값이라고 설명한다. 이것이 높을수록 탄소함유량이 높은 에너지 사용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머지 문제는 미국의 지역별 온실가스 배출 순위 등 미국에 대한 것이다. 더 궁금하다면 미국 에너지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국제연합(UN), 내셔널지오그래픽, BBC 등 여러 기관이 기후 IQ퀴즈를 홈페이지에 올려놨다. 인류의 기후지능을 높일 수 있는 도전적 문제들이다. 

새해에는 기후지능을 높여 '기후왕'에 올라 보는 건 어떨까. 지구도 지키고 똑똑해질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박소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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