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2-12-22 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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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HJ중공업이 유상철 경영기획부문장 부사장을 조선부문 새 대표로 선임했다.
HJ중공업은 유상철 부사장을 조선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기존 단독 대표이사였던 홍문기 사장이 건설부문 대표이사를 맡는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 HJ중공업 조선부문 새 대표이사로 유상철 경영기획부문장 부사장(사진)이 선임됐다.
HJ중공업은 건설과 조선사업의 경영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
HJ중공업은 이번 인사를 “경영의사 결정의 효율화와 전문경영인을 통한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경영 쇄신과 함께 사업부문별 경쟁력 제고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유 부사장은 1964년생으로 대우증권 프로젝트금융본부장, 리딩투자증권 IB본부장, 동부건설 미래전략실장 등을 지낸 재무 및 기획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유 부사장은 지난해 동부건설의 HJ중공업(당시 한진중공업) 인수 마무리 뒤 경영진에 합류해 HJ중공업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왔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기존 홍문기 대표는 자신의 전문 분야인 건설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재무 전문가로 꼽히는 유상철 대표는 조선부문 수익성 강화를 통핸 흑자전환과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는 등 두 사업부문에서 미래 재도약 기반을 다지는 데 더욱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