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2-12-21 15: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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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동아에스티가 외부 기업이 개발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도입한다.
동아에스티는 21일 국내 바이오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와 ‘면역항암 치료제 이중융합항체의 전 세계 공동연구개발 및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동아에스티는 21일 카나프테라퓨틱스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체 계약 규모는 약 2천억 원에 이른다.
동아에스티는 계약에 따라 카나프테라퓨틱스에 선급금 50억 원을 지급한다. 이후 후보물질 개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최대 180억 원, 매출 단계별 상업화 마일스톤 1800억 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또 의약품 출시 후 판매 이익의 일정 비율을 별도 로열티로 지급한다.
이번 계약은 전임상 단계에 있는 카나프테라퓨틱스의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한다.
이 후보물질은 종양미세환경(암세포 생태계)에서 발현되는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이용해 사이토카인(면역 단백질)을 종양에 전달함으로써 면역을 활성화한다.
정상 조직에는 사이토카인을 전달하지 않아 사이토카인에 의한 면역 부작용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