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스포츠 세단 스팅어의 한정판 모델을 내놓는다. 사진은 기아 스팅어 트리뷰트 에디션. <기아> |
[비즈니스포스트] 기아가 스포츠 세단 스팅어의 한정판 모델을 내놓는다.
기아는 22일부터 국내 시장에서 스팅어의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트리뷰트(Tribute) 에디션'의 200대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 전체로는 모두 1천 대를 판매한다.
스팅어 트리뷰트 에디션은 스팅어 3.3 가솔린 터보 GT 트림(등급)을 기반으로 전용 내외장 색상과 디자인 사양이 적용됐다.
전용 외장 색상으로 애스코트 그린과 새로 추가된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 등 2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국내 시장에선 각각 100대씩 판매한다.
또 19인치 휠, 아웃사이드 미러, 캘리퍼에 블랙 색상을 적용해 역동적 분위기를 구현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블랙 캘리퍼는 퍼포먼스 사양에서 적용된다.
▲ 기아 스팅어 트리뷰트 에디션 실내. <기아> |
실내는 트리뷰트 에디션 전용 '테라코타(점토를 구운 것) 브라운 인테리어'를 새로 적용하고 콘솔 상단과 차문 가니시(장식)에 카본 무늬의 소재를 사용해 고급감을 높였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아울러 차 이름에서 착안한 말벌 모양의 엠블럼을 헤드레스트에 적용하고 운전석측 도어스커프(차문 아래 발판)에 고유 일련번호를 새긴다. 일련번호는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스팅어 트리뷰트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4825만 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트리뷰트 에디션은 스팅어가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으로서 기아 브랜드에 공헌한 바를 기리기 위한 한정판매 모델"이라며 "새로운 내외장 색상과 고유 일련번호 등 특별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