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부동산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32주째 내려, 전국 아파트도 역대 최저치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2-12-16 15:49: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32주째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도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 12일 조사기준 12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2.1로 지난주(73.1)보다 1.0포인트 내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64.8로 지난주(65.7)보다 0.9포인트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32주째 내려, 전국 아파트도 역대 최저치
▲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32주째 하락한 가운데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도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다. 사진은 서울의 아파트 모습.

이번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2012년 한국부동산원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저치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 것이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또 100 밑으로 낮아질수록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있음을 뜻한다.

서울은 도심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매매수급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 매매지수가 서울 5곳 권역 가운데 처음으로 60선 아래를 기록했다. 

서북권 매매지수는 58.3으로 전주(61.4)와 비교해 3.1포인트 떨어졌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은 63.4로 지난주(63.8)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속한 서남권도 62.4으로 지난주(63.5)보다 1.1포인트 떨어졌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가 있는 동남권은 71.9을 보여 전주(73.5)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종로·용산·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은 66.6을 기록해 일주일 전(65.9)과 비교해 0.1포인트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12월 둘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7.0로 전주(68.0)보다 1.0포인트 낮아졌다.

경기도 매매지수는 68.3으로 일주일 전(69.2)보다 0.9포인트 떨어졌다. 인천 매매지수는 66.4로 전주(68.5)에 견줘 2.1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63.1로 지난주(65.1)보다 2.0포인트, 수도권 전세수급지수는 65.8으로 전주(67.3)보다 1.5포인트 내렸다.

전세수급지수는 1∼200 사이로 표시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공급이 부족하고 낮을수록 전세수요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