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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중동에서 11년째 '올해의 프로젝트 상' 3개 받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2-11-24 11: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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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엔지니어링이 중동에서 11년 연속 프로젝트 상을 받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3일(현지시각) 두바이에서 진행된 ‘MEED 프로젝트 상’ 시상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SABIC United EO/EG Ⅲ 프로젝트와 쿠웨이트 KNPC CF(Clean Fuels) 프로젝트로 3개의 MEED 프로젝트 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중동에서 11년째 '올해의 프로젝트 상' 3개 받아
▲ 삼성엔지니어링이 23일(현지시각) 두바이에서 진행된 ‘MEED 프로젝트 상’ 시상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SABIC United EO/EG Ⅲ 프로젝트와 쿠웨이트 KNPC CF(Clean Fuels) 프로젝트로 3개의 MEED 프로젝트 상을 받았다. 사진은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한 영국 페트로팩, 미국 맥더못 관계자들이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삼성엔지니어링>

MEED는 중동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경제전문 주간지로 해마다 중동·아프리카(MENA) 지역의 우수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2년 처음으로 MEED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상을 받고 있다.

SABIC United EO/EG Ⅲ 프로젝트는 이번 MEED 프로젝트 상 석유가스분야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최고 프로젝트로 선정됐고 결선에서 중동·아프리카 올해의 프로젝트로 뽑혔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주베일산업단지에 연간 70만톤 급의 모노에틸렌글리콜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수행했다.

SABIC United EO/EG Ⅲ 프로젝트는 초고온 기후 극복, 모듈화 등 혁신공법 적용, 최적화 설계를 통한 공기단축, 무재해 안전관리 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쿠웨이트 KNPC CF(Clean Fuels) 프로젝트는 석유가스와 메가(10억 달러 이상) 프로젝트 등 2개 분야에서 쿠웨이트 최고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미나 알아흐마디와 미나 압둘라 정유플랜트의 생산용량을 80만 배럴로 확장하고 유황함유량을 줄여 고품질 정유 제품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영국 페트로팩, 미국 맥더못과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프로젝트에서 친환경 연료생산이라는 사업 자체의 의미 외에도 디지털혁신기술 적용, 파트너와 유기적 협업, 폭우와 코로나19 등 상황 극복, 현지 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의 프로젝트 수행력을 다시 한 번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삼성엔지니어링은 앞으로도 기술력과 지속적 혁신을 통해 최고의 플랜트를 만들고 안전관리와 지역사회와 상생 등에도 더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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