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2-11-09 15: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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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오스템임플란트가 임플란트 수요에 대응해 생산시설을 확대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9일 기존 공장이 있는 부산 해운대구 석대첨단산업단지에 새 공장 부지와 건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오스템임플란트는 9일 부산에 신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새 부지를 기반으로 연면적 1만3700㎡ 규모 2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2공장은 연간 임플란트 1300만 세트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 1공장 생산량을 더하면 연간 생산량이 3천만 세트로 늘어나게 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글로벌 임플란트 수요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이 지난해보다 32.9% 늘어 7790억 원을 기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급증하는 수요와 판매량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매해 20% 이상씩 생산량을 늘려야 하는데 기존 인프라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선제적으로 증설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설비 구축과 행정절차 등을 빈틈없이 진행해 내년 하반기부터 2공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하는 게 목표다”며 “부산에서 생산 역량이 한층 배가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적극적인 제품 공급과 시장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