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1년8개월 만에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놓는다.
소니코리아는 23일 최신 스마트폰 라인인 엑스페리아X 시리즈의 최상위 제품인 '엑스페리아X퍼포먼스'를 7월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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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코리아의 새로운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퍼포먼스'. |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엑스페리아X퍼포먼스는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개선한 제품"이라며 "업계를 선도하는 카메라와 오디오 등 최첨단 기술이 결합된 소니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페리아X퍼포먼스는 광각렌즈를 활용한 2300만 화소의 후면카메라를 탑재했다. 0.03초의 빠른 오토포커스, 피사체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기술, 흔들림을 보정하는 기술 등도 적용했다.
또 카메라를 구동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0.6초까지 줄여 결정적인 순간에 즉각적인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엑스페리아X퍼포먼스의 전면에도 광각렌즈를 활용한 130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가 탑재됐다. 전후면카메라 모두에 어두운 곳에서도 깨끗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엑스모어RS 포 모바일센서'를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블루투스 코덱보다 최대 3배의 전송폭을 지원하는 'LDAC코덱'을 탑재하고 주위 소음을 최대 98%까지 제거해 주는 '디지털노이즈캔슬링' 기술을 적용하는 등 오디오 기능도 강화됐다.
배터리 성능 역시 강화하여 한번 충전으로 최대 2일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고속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약 10분의 충전으로 최대 5시간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X퍼포먼스는 5인치 풀HD디스플레이, 퀄컴의 스냅드래곤820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3기가 램, 32기가 내장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소니코리아는 6월27일부터 7월3일까지 소니스토어와 소니 엑스페리아 체험샵, SKT티월드다이렉트, KT올레샵, BC카드포인트몰, 현대카드프리비아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엑스페리아X퍼포먼스의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예약판매 기간에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128기가 마이크로SD카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소니코리아는 엑스페리아X퍼포먼스를 7월에 정식 판매하며 제품가격은 75만9천 원이다. 엑스페리아X퍼포먼스는 단말기 구매와 통신사 가입이 분리되는 자급제폰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이동통신사의 지원금은 받을 수 없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