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한투자 "KT&G 목표주가 상향, 일반담배 전자담배 점유율 동반 상승"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2-11-04 09:09: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T&G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세계 담배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일반담배와 전자담배 점유율이 동반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신한투자 "KT&G 목표주가 상향, 일반담배 전자담배 점유율 동반 상승"
▲ KT&G가 글로벌 담배회사 가운데 일반담배와 전자담배 점유율이 유일하게 동반상승하고 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KT&G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KT&G 주가는 3일 9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수출회복에 따른 실적과 가치평가가 정상화되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는 점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올해 3분기 일반 궐련의 국내 시장 판매량이 169억6천만 개비로 집계된 가운데 KT&G의 시장 점유율은 65.2%로 집계됐다.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은 48.5%를 기록했다.

KT&G는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거뒀다.

KT&G는 2022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210억 원, 영업이익 4056억 원, 순이익 463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해외담배 실적은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부진했던 중동은 현지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중남미 등 신시장과 인도네시아 법인의 고성장을 통해 지난해 말 벌어진 미국사업의 중단을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궐련형 전자담배(HNB)의 일본 수출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은 한국보다 궐련형 전자담배가 먼저 출시돼 침투율이 높고 시장규모가 한국의 5.4배 큰 데다가 한국 소비자와 선호하는 경향이 유사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이 부각돼기도 했다.

조 연구원은 “KT&G는 원재료 수입 비중이 낮고 곡물가격 변동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며 “KT&G 주식의 배당수익률도 5.3%인데다 달러 강세로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G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7696억 원, 영업이익 1조368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2.3%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펄어비스 목표주가 하향, 차기작 '붉은사막' 출시 지연 반영"
키움증권 "반도체 소·부·장 내년 2분기 회복 시작, 저가매수 나서야 할 시점"
[리얼미터] 정당지지도 민주당 52.4% 국민의힘 25.7%로 두 배 격차
대신증권 "LIG넥스원 무인화 전장 경쟁력 확보, 방산 업종 최선호주"
TSMC 일본 파운드리 공장 '연내 가동' 재확인, "반도체 품질 대만과 동일"
NH투자 "KT 내년 성장 전망, 올해 4분기는 퇴직 비용으로 영업손실 불가피"
NH투자 "HK이노엔 목표주가 하향, 미국 복제약 조기 출시 가능성에 케이캡 가치 낮아져"
대신증권 "대웅제약 나보타 미국 점유율 상승세, 메디톡스 소송 영향 제한적"
테슬라 내년 상반기 3만달러 대 저가 전기차 '모델Q' 출시
하나증권 "은행주 환율 안정화 시 주가 반등 가능성, 하나금융 BNK금융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