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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800만 원대 유지,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으로 400억 도난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2-11-03 0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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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800만 원대를 유지했다. 

해외 가상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이 해킹을 당해 약 400억 원의 가상화폐를 도난당했다. 
 
비트코인 2800만 원대 유지,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으로 400억 도난
▲ 3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해외 가상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이 해킹을 당해 약 400억 원의 가상화폐를 도난당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3일 오전 8시4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0% 내린 2870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34% 내린 216만7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13% 하락한 45만55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52%), 도지코인(-10.00%), 에이다(-2.49%), 솔라나(-3.00%), 폴카닷(-2.31%)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폴리곤(0.73%), 다이(1.42%)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4연속 0.75%포인트라는 엄청난 금리를 인상했지만 가상화폐 시장은 거의 놀라지 않았다”며 “가상화폐 시장이 맞이한 겨울은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투자자들이 낮은 가격에 자산을 축적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 데리빗이 2800만 달러(약 400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해킹으로 도난당했다. 

데리빗은 2일(현지시각) 자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객의 자산은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다”며 “다만 안전점검을 위해 입출금과 제3자 수탁 등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데리빗이 해킹당한 가상화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으로 알려졌다.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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